손목닥터 9988 포인트 사용 , 식단 등록 꼼수팁 ! 건강,용돈 함께 챙기기

세상을 바꾸는 날카로운 경험, 경험컬렉터 AX 입니다. ‘손목닥터’ 9988 은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걷기만 해도 돈이 쌓이는 ‘손목닥터’ 를 4개월간 이용하면서 느낀 경험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손목닥터 9988

‘손목닥터’ 는 신청자에 한해서 서울시에서 대여해준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을 연동하여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2024년부터 스마트워치 없이 각자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손목닥터’ 어플을 이용하는 방식도 추가되어 전체 대상자를 대폭  확장했습니다.

 

1) 스마트워치 사용자

2023년 12월에 스마트워치 사용자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사용중입니다.  제가 몇달간 사용하며 느낀것은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완전 꿀이라는 것입니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을 연동해서 하루 걸은 걸음수를 체크하는데, 이 수치가 실제보다 훨씬 더 나옵니다.

아이폰으로 5천보 밖에 걷지 않았지만 (실제 걸음수로 추정됨) ‘손목닥터’ 에서 지급한 ‘스마트워치’ 는 1만보가 훌쩍 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밥만 먹어도 하루 8천보는 그냥 넘깁니다.

그 얘기는 하루 8천보 걸으면 주는 200 포인트는 그냥 거주 준다는 뜻입니다.  어플에 접속하면 10 포인트를 주고, 식사만 체크해도 50포인트를 줍니다. 또 신체측정을 하면 10 포인트를 줍니다. 따라서 하루에 270 포인트는 그냥 주는 돈입니다.

한달이면 8100원을 그냥 받는것이죠.  ‘손목닥터’ 는 6개월에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12만 포인트 인줄 알았는데, 줄었나요 ? ) 한달 8,100 포인트를 6개월간 지속하면 48,600 포인트 밖에 안되죠.  꾸준히 걷고, 식사체크를 주3일 이상하게 되면 장려금으로 500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쌓입니다.

 

2) ‘손목닥터’ 식사체크 허점

최근 손목닥터 식사체크 어플에서 사진 등록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식사한 사진을 올리면 재료를 파악해서 칼로리 계산을 해줍니다.  하루 2끼만 올려도 50 포인트를 지급하죠. 그런데  몇주 전부터 식사사진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사진 등록하기 옆에 연필모양을 클릭해서 수동으로 등록하면 포인트가 쌓입니다. 수동 등록할 때는 음식메뉴를 text 로 검색해서 등록하기만 하면 됩니다.  실제 식사를 하지않아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완전 허점이죠.

 

3) ‘손목닥터’ 100만명 목표

작년 ‘손목닥터’ 이용자가 40만명 정도였습니다. 2024년 ‘손목닥터’ 이용자 수를 그 배로 늘린다고 합니다.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오세훈 시장은 밝혔습니다.  100만명에게 10만원씩 지급하면 돈이 얼마가 나가는 것일까요 ?  1000 억원이네요.

서울시에 1000억원을 서울시민에게 나눠주는 것이죠.  포인트 쌓는 재미로 걷기를 열심히 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분명 서울시민의 체력증진을 위한 동기부여 측면은 있을듯 하지만, 그 과정이 좀 허술 한것 같습니다.

 

4) 운동활동 세분화

일괄적으로 하루 8천보를 기준으로 포인트 지급하는 방식보다는 연령별로 지급하는 방식도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70세이상 노령층이 하루 8,000 보 걷는것과 20대 청년이 8,000보 걷는 것은 다르니까요.

20대,30대 경우 좀더 활동적으로 걷기를 하면 그에 따라 차등을 둬서 추가 보상을 주면 어떨까 합니다.  하루 2만보 걸으면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고, 서울 둘레길을 걷고나면 추가 포인트를 또 지급하는 것이죠.

건강과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방식으로 좀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손목닥터’ 프로그램 공모전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기획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면, 20대, 3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손목닥터’ 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MZ 세대들이 원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에서 목표하는 바대로  ‘손목닥터’ 에 100만명이 참가하면  최소 1,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프로젝트이기에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시행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6) 서울페이 전환

‘손목닥터’ 에서 모은 5만 포인트를 서울페이로 전환했습니다.  서울페이는 처음 사용해봤는데, 병원 진료비로 이용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 원무과 직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서울페이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1. 병원에 부착되어 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합니다.
  2. 서울페이 어플을 열으면 QR 코드를  인식을 한후, 결제를 원하는 금액을 입력합니다.
  3. 입력은 원무과 직원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하면 됩니다.
  4.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결제가 완료되도 병원측에  자동적으로 통보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결제 완료되었다는 화면을 원무과 직원에게 보여주고 확인을 받습니다.  살짝 귀찮고 어색하기는 하지만, 공짜니까요. (훗)

 

7) 서울페이 사용처

몇달간 걸으면서 쌓아온 ‘손목닥터’ 포인트를 현장에서 바로 사용하니 재미있고 돈 벌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재미로 걷기운동을 매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손목닥터’ 가 다소 엉성하고 시스템이 좀 구린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돈 준다는데 마다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서울페이를 이용해서 직접 사용해보니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끼게 됩니다.

 

8) 걷기 운동

하루에 1만보 걷기를 목표로 꾸준히 걷고 있습니다.  ‘손목닥터’ 경우는 8천보만 걸으면 되고, 스마트워치를 이용하게 되면 훨씬 편하게 8천보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손목닥터에서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1만5천보 이상을 걷고 있습니다.

‘손목닥터’ 를 이용한 걷기 운동 뿐만 아니라, 근육운동까지 함께해서 올해는 건강을 지키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목닥터’ 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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