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노선 사용법 ! K패스 더경기패스 비교하기

경험컬렉터 AX 입니다.  대중교통을 촉진하여 환경보호하자는 취지의 지자체 교통카드가 계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런칭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 4월24일부터 접수받는 K패스 및 경기패스 차이점,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이름이 좀 생소합니다. ‘기후동행카드’ 라고 하니, 왠지 기상청과 관련된 것 같은데요, ‘기후동행카드’ 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카드입니다.

기후동행카드와 곧 출시예정인 ‘K패스’ , ‘더경기패스’ 각각 차이점을 통해, 경기도민 경우 어떤 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한번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 교통카드를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름하여 교통카드 춘추전국시대 !)

 

‘기후동행카드’ 정액권 금액

1) 기후동행카드 가격

금액은 62,000 원입니다. 따릉이까지 포함하면 65,000원 입니다. 청년의 경우 55,000원 할인 금액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62,000원 차액분 7,000원은 7월쯤 환급 계획이라 합니다. 추후, 환급부분에 대해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기후동행카드’ 불편 개선

서울시에서만 사용할 때는 딱히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다만, 서울이 아닌 경기도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경우, ‘기후동행카드’ 가 적용되지 않아서 불편했습니다.

김포시 경우 3월말까지는 ‘기후동행카드’ 를 이용한 경우, 서울발 김포도착은 가능했지만 반대로 김포탑승, 서울하차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렇지만 4월부터는 김포도 서울시와 동일하게 ‘기후동행카드’ 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기후동행카드’ 광역버스 불가능

‘기후동행카드’ 를 이용해서 광역버스 탑승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특히, 김포쪽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 ‘골드라인’ 을 이용해 출근시간에 승차하는 것은 상당히 괴롭고 힘듭니다. 출근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광역버스’ 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기후동행카드’ 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K패스

1) K패스 4/24일부터 신청

K패스는 사용은 5월1일부터 가능합니다.  카드를 발급받은 후 수령하기에 시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4월24일부터 각 카드사에서 카드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카드 수령후, K패스에서 회원가입후 등록하면 사용가능합니다.

 

2) 신용카드사

K패스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는 시중 10개 신용카드사에서 신청접수 가능합니다. 사용하시는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살펴보세요. 저는 신한카드에 접속해서 보니 K패스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 신청란이 보이네요.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3종류가 있는데, 저는 체크카드로 하려고요. 이미 신용카드도 많이있고, 체크카드가 연회비가 없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3) 청년

K패스는 월 15회에서 월60회까지 사용하면 적립혜택을 주는 카드입니다.  광역버스도 할인이 됩니다.

  • 청년 : 19 세 ~ 34 세

 

4) 적립률

  • 청년 : 30% (19세 ~ 34세)
  • 일반 : 20 %

 

더 경기패스 

1) 무제한

월15회 이상이고, 월60회 제한이 없습니다.  K 패스 경우, 월 15회 ~ 60회 까지였지만, the 경기패스는 그 제한을 풀어서 확장했습니다. 무제한 입니다.  잠깐 정리해보자면,  더경기패스는 K패스 확장판입니다.

K패스를 기본 모델로 연령제한을 확장했고 (34세를 39세로 확장), 횟수 제한도 확장했습니다. (60회에서 무제한) 또한 18세이하는 24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차액은 지자체에서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2) 경기도민 정보확인

K패스 신청은 4월24일입니다. 카드수령후 5월1일부터 K패스 정보등록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때 경기도에 사는 것이 확인되면 바로 the경기패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월 15회이상 사용하면 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 적립이 됩니다.

 

경기도민 교통카드 선택 고민

기후동행카드, K패스, 더경기패스 3개 패스 중 어떤 것을 사용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김포시민 K씨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현재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기후동행카드’ 를 이용중인데, 최근 출시 예정인 ‘the 경기패스’ 이야기를 듣고 카드를 바꿔볼까 고려중이라 합니다.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1) 김포시 골드라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여 4월부터 제한없이 사용가능합니다.  김포공항에서 골드라인을 탑승하고 양촌역까지 갈수있고요, 반대로 양촌역에서 김포공항까지 탑승도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김포 골드라인은 2량짜리 미니열차라서 출근시간에는 매우 혼잡합니다.

아침 출근시간에는 차량이 막혀서 골드라인을 이용하지만, 저녁 퇴근시간에는 피곤한 몸으로 골드라인을 타는 것이 쉽지않았죠.  앞으로 더경기패스가 나오면 광역버스를 타고 퇴근하고 싶다고 하는데,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광역버스 전용라인

아침 출근시간에 김포에서 서울로 나가는 도로는 정체가 심각합니다.  대중교통을 장려하지만 버스 전용선이 서울시까지 계속 되지 않기 때문에 정체구간이 상당합니다.  24년 점진적으로 버스 전용라인을 확장 한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버스 전용라인이 잘 정비되면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시 중심부까지 1시간 이내로 막힘없이 출퇴근 할 수 있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경기패스’ 를 활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서울집중화

서울집중화를 피하기 위해서 국가청사를 대전으로 이주시키고, 전국에 혁신 도시를 만들어서 지방 분권화를 꽤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메가서울’ 을 지향하며 점점 서울이 더 거대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서울권을 중심으로 경기도가 베드타운화 되어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지방에도 충분히 자생적으로 생산적 활동이 가능한 일자리와 문화시설이 필요합니다.

 

4) 변화된 서울

제가 꿈꾸는 서울의 모습입니다.  출퇴근은 자전거로 20분이내로 가능하며, 원하면 언제든지 국가임대 주택에서 살수있고, 좀더 고급 사양을 원하면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임대주택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출퇴근도 자유롭고, 코로나시절처럼 비대면으로 일하는 세상이죠.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코시절에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정착되는 것이 참 좋지만, 앞으로  사람들의 라이트스타일이 좀더 혁신적으로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세상을 꿈꿔봅니다.